▲<제공:외교부>

외교부 장관 특사로 동티모르를 방문 중인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최경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3월 15일, 동티모르 대통령 조세 하무스 오르타를 만나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하에서 한국과 동티모르의 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특사단은 한국과 동티모르가 외교관계 수립 이전부터 맺어온 특별한 관계임을 상기하며, 개발,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5천명 이상의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사단은 동티모르가 아세안의 가입을 원칙적으로 승인한 것을 환영하며,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식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동티모르 대통령 조세 하무스 오르타는 한국이 상록수 부대 파병 등 동티모르의 독립 이전부터 도움을 준 매우 각별한 우방임을 강조하며, 한국을 동티모르의 발전 모델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교육 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면서, 인태전략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환영하고,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을 위한 한국의 지원 의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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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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